[금요저널] 부평구 갈산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일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진행한 ‘2022년 갈산2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와 달리 대면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마을 사업 주민 선호도 투표를 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찾아왔다.
갈산2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주민들이 방문할 때마다 내년도 실행할 마을 사업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투표 참여 방법도 안내했다.
또 주민들이 바라는 ‘주민자치회가 했으면 하는 일’, ‘갈산2동의 모습’ 등의 의견들에도 귀를 기울였다.
현장투표는 시 참여 예산 사업인 ‘굴포천 벚꽃 축제’와 ‘인천투어’ 2건 중 한 건, 구 보조금 지원사업인 ‘나도 마을 카페 바리스타’, ‘갈산2동 마을영화관’ 중 한 건의 판넬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온라인 투표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실시됐다.
투표결과 시 참여 예산 사업인 굴포천 벚꽃 축제와 구 보조금 지원사업인 갈산2동 마을영화관이 더 많은 선호도를 받아 우선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문의송 갈산2동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자치계획 수립을 숙의·토론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주민총회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다”며 “올해는 현장에 600여명이 넘은 주민들이 참여했는데, 내년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봉환 갈산2동장은 “우리 동네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자치활동을 해준 주민자치위원님들과 아침부터 주민총회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준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주민 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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