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을 ‘미래로 가는 가족 중심의 스마트 도서관’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시민으로 구성된 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도서관 건립 방향과 공간구성 등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은 공공청사3 부지에 연면적 약 8,000㎡ 규모로 건립 추진하고 있는 도서관을 다양한 체험형 공간과 통합형 열람 환경으로 조성해 ‘미래지향적 상상놀이터’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특화공간을 배치해 ‘소통과 공유를 위한 공간’으로 2층은 ‘전 연령층을 위한 열람실’로 3층은 강의실과 북카페가 있는 ‘독서와 휴식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특히 도서관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화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편 전 연령의 시민이 새로운 기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령층에 따라 열람실을 구분해 공간을 나누고 있는 지금의 도서관과는 달리, 전 연령층이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서가와 열람석 등을 배치한다.
아울러 도서관 전체에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자료를 디지털화해, 도서관 어디서든 무선기기를 활용해 전자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앞으로의 도서관은 책을 읽고 빌리는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소통의 공간으로 또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이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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