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는 타 기관의 특수시책을 구정에 적극 도입하고자 ‘우수정책 벤치마킹’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 8월 3일부터 17일까지 동대문구와 함께 양 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현장 견학 및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청소, 교통, 주차, 도서관 4개의 분야로 나눠 실시됐으며 마포구 청소행정과,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 교육지원과 총 11명의 직원들이 동대문구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마포구는 동대문구의 우수정책 사례로 대형감량기를 활용한 공동주택 음식물 배출 관리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 및 자전거 보험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방식 메타버스 도서관 운영 사례 등을 살펴보았으며 현장 견학과 함께 실무자 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대문구에서는 총 7명의 직원이 마포구를 방문해 우수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포구의 전동 킥보드 거치대 설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함 사업 노상주차장에 있는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 사업 등을 현장 견학했다.
구는 이번에 견학한 우수사례를 검토해 필요성과 타당성이 높은 정책은 적극 벤치마킹해 구 사업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마포구청 직원은 “동일한 분야에 대해 타 기관의 정책과 우리 구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며 “주민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좋은 정책은 적극 검토해서 우리 구 실정에 맞게 접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 조직이 성장하려면 구성원들이 벤치마킹을 통해 부단히 노력하고 배워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고 구민이 체감하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