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오는 9월 24일 토요일 강동구 일자산에 위치한 도시농업공원에서 ‘제5회 강동 동물사랑축제’를 개최해 풍성한 이벤트로 동물가족들을 맞이한다.
바람직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강동구가 2016년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올해 5회 차를 맞이하며 서울시의 대표적인 동물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께 지켜요 펫티켓'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각종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며 무료 건강상담, 행동상담과 간단한 미용을 받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로마탈취제 만들기 이름표 만들기 리드줄 만들기 수제간식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시부터는 반려동물과 함께 약 1.2km의 완만한 숲길 코스를 걷는 ‘동물사랑 걷기대회’도 열려 동물가족들과 함께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부대 행사로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반려견 운동회와 초청가수의 흥겨운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행사로 반려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려동물이 없는 비반려인이더라도 행사장을 방문해 공연 관람이나 이벤트 참여도 할 수 있어 인근에 사는 가족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물사랑 걷기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강동리본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하면 되고 당일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그밖에 체험 프로그램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동물사랑축제를 통해 펫티켓을 지키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주민 인식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의 대표적인 반려동물 문화축제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