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추석 연휴 첫 날 ‘대전현충원 참배대행서비스 등 현장 소통 활동’ 나서
9일 10시부터 참배객 맞이 국화·마스크 전달 및 유가족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참배대행서비스 진행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2-09-08 16:53:36
[금요저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추석 연휴 첫 날인 9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보훈가족을 비롯한 참배객 맞이와 참배대행서비스 등 현장 소통 활동에 나선다.
국가보훈처는 8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9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현충원을 찾는 보훈가족과 참배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면 개방된 국립묘지 정상화를 홍보하는 등 참배객 맞이와 현충원을 찾지 못하는 유가족을 대신해 참배대행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두고 진행되는 대전현충원 활동에는 박민식 처장을 비롯해 국가보훈처 본부 국장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박 처장을 비롯한 보훈처 간부들은 오전 10시부터 국립대전현충원 민원실 앞 모시미버스 승강장에서 현충원을 방문한 유가족과 참배객들에게 국화와 태극기가 새겨진 마스크를 전달하며 참배객을 맞이하고 소통에 나선다.
또한, 박 처장은 이날 명절이지만 현충원을 찾지 못하는 유가족들을 대신해 제1묘역에서 헌화·참배하는 ‘참배대행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배대행서비스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본 포항지역 유가족과 해외에 거주해 현충원 방문이 어려운 유가족을 둔 안장자 2명이 대상이다.
특히 박 처장은 참배대행서비스가 진행되는 동안 포항지역 유가족에게 실시간 영상통화로 헌화·참배하는 모습을 전한 뒤 유가족을 위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전면 개방된 국립묘지에서 보훈가족과 참배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참배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점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상적으로 안장 업무를 진행하는 한편 대전현충원을 비롯한 영천·임실·이천호국원 등에서 ‘보훈모시미’ 차량 증편과 셔틀버스 운영 등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한 참배객 안전을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