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코로나19 속 지역과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기록물을 모아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한다.
구는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이전과 달리 바뀐 일상의 모습과 위기 극복의 과정 등을 수집해 아카이브를 만든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방역과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료집을 제작하고 전시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오는 9월 30일까지 자료 접수를 받는다.
대상은 지역주민이나 지역 소재의 대학생 또는 직장인이다.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자료는 중랑구 내에서 직접 촬영한 순수 창작물로 두 편 이내의 사진이나 영상 자료로 접수 받으며 예방접종, 방역현장, 선별검사, 마스크 착용, 의료진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신청서와 제출 자료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의 구정소식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바뀐 일상과 힘든 상황에도 꿋꿋이 견디며 위기를 극복해 온 주민여러분들의 모습이 생생히 담긴 소중한 자료들을 모아 공유하고 모두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길 것”이라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구민분들께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기록 수집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종식의 염원을 담아 지역 곳곳에 게시됐던 현수막을 재활용한 ‘코로나19 생생기억공간’ 전시를 중랑천 중화2동체육공원에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