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이달 30일까지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명칭 공모전을 연다.
현재 구는 도시재생 지역인 묵2동 장미마을에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가족도서관과 청년문화발전소를 조성 중이다.
가족도서관은 주민들이 만나 담소도 나누고 쉬며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주민여가공간을 목표로 한다.
청년문화발전소는 청년들에게 창작과 창업 공간을 지원하고 마을 특화 산업 등을 발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명칭은 두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의미를 쉽게 전달하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자유롭게 지으면 된다.
명칭 공모 기간은 9월 30일까지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 1인당 시설별 1개의 명칭을 제안할 수 있다.
중랑구청 누리집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청 2층 도시재생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기획성, 참신성, 친근성 등의 기준에 맞춰 심사를 진행한 뒤 10월 21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설별 최우수 1건, 우수 3건을 선정하고 최우수 20만원, 우수 10만원의 상금도 수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두 곳의 거점시설은 부족했던 주민들의 여가공간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의미 깊은 공간들”이라며 “시설들이 가지는 의미를 잘 담은 참신한 명칭을 많이 공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묵2동 장미마을을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친화거리를 만들기 위해 중랑역로에는 가로포켓공원을 조성하고 먹골역 7번 출구부터 중랑천 제방까지 이르는 장미꽃빛거리에는 전망대, 광장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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