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
‘성북구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등 재정운영 전반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검토과정을 거쳐 주민투표로 최종 결정하는 제도이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결정을 위한 주민제안은 지난 6월 한 달 간 접수 받았으며 도시환경분야 82건과 건강안전분야 61건을 포함해 총 202건의 주민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은 관련 사업부서에서 적법 여부와 사업의 효과성,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각 동 주민자치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투표목록 총 54건 을 선정했다.
이 중에서 투표를 통해 총 15억 규모로 최종 사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석관동 철길 산책로 벤치 증설 성신여대역, 종암동 주변 불법광고물 부착 방치판 설치 정릉천 늘푸른교 경관조명 설치 스마트그늘막 설치 노후된 등산로 정비 등 일상 속 다양한 주민 의견이 반영된 사업에 대해 투표를 진행한다.
이 중 우선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성북구 또는 성북구 소재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시엠보팅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결과는 9월 27일 성북구청에서 개최되는 주민참여예산 주민총회에서 발표하며 선정된 사업은 의회 의결을 거쳐 2023년 성북구 주민참여예산으로 확정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 한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발굴한 사업인 만큼 주민 삶에 밀접한 양질의 사업이 2023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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