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녹전초등학교(교장 문순금)는 9월 8일(수) 유치원~6학년 22명과 함께 추석맞이 ‘바람떡’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와 경북미래전략 비전연구소에서 녹전마을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후원을 받아 실시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천연가루로 다양한 빛깔을 입은 반죽을 밀대로 밀어 펴고, 그 위에 소를 올린 후 반으로 접은 다음 모양 틀로 찍어 바람떡을 완성하였다. 만들기 쉬운데다 맛도 좋고, 모양도 예뻐서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학생들은 완성된 바람떡을 정성껏 포장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가족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2학년 이○○ 학생은 “내 손으로 떡을 만드는 것이 신기했어요. 집에 가서 내가 만든 떡을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고 싶어요 ” 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순금 교장은“우리의 전통 음식은 떡은 만들기가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직접 만들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친숙한 먹거리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