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은 이번 추석을 맞아 명절을 늘 홀로 보내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석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화상 회의 프로그램 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약 3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전통 음식인 영양 강정을 만들고 맛보면서 민속놀이 중 하나인 탈놀이를 상징하는 하회탈과 각시탈을 꾸며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상황 속 진행된 4번째 명절 행사로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도록 튀밥, 견과류, 조청이 들어 있는 1인 키트와 한지로 꾸미는 하회탈, 각시탈 키트를 사전에 제공했다.
또한, 9월 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송편 빚기’ 1인 키트를 마련해 남양주시 내 331명의 어르신들이 각 가정에서 생활지원사의 도움을 받아 명절 전에 직접 송편을 만들고 맛보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신O자 어르신은 “명절에 들여다봐 주는 사람이 없어서 적적하던 차에 이렇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가는 등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복지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