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 11개 청년 단체·기관으로 구성된 ‘성북청년시민모꼬지 기획단’이 제3회 청년의 날을 맞아 ‘2022 성북청년시민모꼬지 “미래잔치 : 우리는 만날 거야”’를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
행사는 청년의 날 당일인 9월 17일 ‘잔치의 시작 : 지금 만날 거야’를 통해 개막하며 행사기간 동안 성북구 전역의 청년 활동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강좌, 워크숍, 행사,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성북청년시민모꼬지 기획단은 지난 2020년 청년기본법과 청년의 날이 제정되는 등 2030 청년 세대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의 사회, 기후위기 이후의 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청년 세대가 쉽게 절망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미래를 상상하면서 적절한 예측과 능동적인 준비를 하게 도울 때”고 선언했다.
그리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낙관적 비전을 수립하고자 2022 성북청년시민모꼬지의 슬로건은 ‘미래잔치 : 우리는 만날 거야’로 정해,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들 스스로 미래를 육하원칙으로 구상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2022 성북청년정책네트워크 9월 월별모임’, ‘무지랑 멤버십 데이’, ‘영화모임 ‘우리, 지금, 여기’’, ‘열린모임 ‘우리의 작고 소중한 모꼬지’’ 등 다채로운 협력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2022 성북청년시민모꼬지는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 등 관련된 안내사항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기획단은 “위기와 좌절 이후의 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청년세대가 직접 쓴 미래 시나리오 육하원칙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미리 절망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스스로 미래를 직접 만들어 가기로 결심한 청년들이 만나는 장”으로서 성북청년시민모꼬지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 시나리오 육하원칙을 통해 청년 정책 실무자와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며 “청년들에게도 책상 위 공허한 담론이 아닌 현장의 뜨거운 온도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2022 성북청년시민모꼬지를 통해 이 시대를 사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서로 가진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며 새로운 활동과 성장의 동력을 충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