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는 오는 17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2022년 관악다문화축제’를 개최, 다양한 다문화콘텐츠를 준비해 주민들을 찾아간다.
2008년부터 15회째 이어오고 있는 관악다문화축제는 관악무지개네트워크가 주최, 관악구 가족센터 주관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는 크게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구청 대강당에서 인도 전통 댄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주민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 결혼 이주민 ‘최희연’의 ‘이주민 이야기’와 JTBC ‘비정상회담’에 네팔 대표로 출연한 ‘수잔 사키야’의 ‘다름에서 어울림으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1부 공연은 관악구 유튜브 채널 ‘라이브관악’ 과 ZOOM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2부는 구청 앞 광장에서 세계시민이 되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가족을 의미하는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 인형과 칠레 이스터섬의 얼굴모양 모아이석상 만들기 등 다양한 다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또 전 세계적 시민운동인 공정무역 거래와 친환경 소비 활동 등의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이번 관악다문화축제는 관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악구청 홈페이지 참여/예약-참여신청의 강좌/행사예약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부의 체험활동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 자치구 중 4번째로 다문화가족이 많은 관악구는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을 위해 방문교육, 자녀 언어발달 및 성장 지원, 통번역, 사례관리,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등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소통하며 상생하는 상호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