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서울 2022’는 한국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해 상영관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독립영화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영상위원회에서 주관한 사업이다.
오는 22일 박경목 감독의 ‘말임씨를 부탁해’를 시작으로 29일에는 고영재 감독의 ‘아치의 노래, 정태춘’이 상영된다.
센터는 이후에도 매월 3회,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다양한 독립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마음만 앞서는 효자 아들과 가족인 척 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말임 역의 김영옥을 필두로 아들 역의 배우 김영민, 어딘가 수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요양보호사 역의 배우 박성연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치의 노래, 정태춘’은 한국 포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뮤지션 정태춘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한 작품으로 한국 음악 다큐 영화 중 1위 기록을 세운 수작이다.
특히 두 작품 모두 감독과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GV를 진행해 관람객들 영화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화 관람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일부 사전접수를 받고 있으며 남은 좌석에 한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도 가능하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관계자는 “올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상영 횟수를 늘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하고 우수한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독립영화 부흥의 중심지이자 주민들의 문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