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신성초등학교 5학년 권문희 학생이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과 동아일보가 공동주관하는 대회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활동 장려하기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학생 발명대회이다.
□ 특히 신성초등학교는 전교생이 66명에 불과하지만, 올 한해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 1점, 우수상 1점, 대한민국발명전시회에서 금상 1점,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권문희·5학년)을 수상하였으며 이를 지도한 박희찬 교사는 전국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 1등급을 받아 역대 최고의 발명교육 실적을 달성하게 되었다.
□ 권문희 학생의 발명작은 우유급식을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씻지 않고 버리는 우유팩들은 전혀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고 학생들의 우유팩 재활용 실천을 돕기 위해 ‘씻고! 뒤집고! 말리고! 우유팩 건조대’를 발명하게 되었다.
□ ‘씻고! 뒤집고! 말리고! 우유팩 건조대’는 우유급식을 마친 학생들이 다 먹은 우유팩의 입구만 벌려 개별 건조대에 넣어두면 당번이 한 번에 씻어 뒤집어 말릴 수 있게 한다. 누구나 쉽게 종이팩을 씻어 말려 재활용 자원으로 만들어 배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 권문희 학생은 “우유팩 건조대 발명을 하는 동안 많은 조언을 해주시던 선생님, 함께 우유팩 재활용을 실천했던 신성초등학교 5학년 1반 친구들이 있었기에 더 좋은 성과를 이뤄낸 것 같다. 저는 앞으로 발명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지도 교사 박희찬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신성초 학생들과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신 정도기 교장선생님 및 지속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안동교육지원청 장학사님, 경상북도과학교육원 연구사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발명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도기 교장은 “학생들을 창의적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신성초등학교만의 특색 교육과정이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탐구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들을 전개함과 동시에 이 기회를 통해 발명교육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