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동대문문화재단이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일간 ‘동대문구 문화재야행-월하홍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야행은 밤이 되면 새로운 멋을 자아내는 지역 문화재를 연계해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되었던 ‘동대문구 문화재야행-월하홍릉’은 올해는 ‘다층적인 시간이 중첩된 공간과 내면의 재생을 경험’이라는 주제로 서울 영휘원과 숭인원, 청량리 홍릉주택, 홍릉숲 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동대문구의 공간을 배경으로 현장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숙 등 7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조명을 통해 서울 영휘원과 숭인원 일대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한 달빛초롱 공간과 공간을 잇는 예술인 퍼포먼스, 문화해설 탐방을 진행하는 달빛산책 역사, 도시/건축, 재생에 대한 전문가 강연을 진행하는 달빛이야기 사진과 그림을 통해 지역 주민이 보는 동대문구 풍경을 담은 달빛풍경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과 예술 체험부스로 구성된 달빛공연 서울약령시 연계 다과를 체험하는 달빛소반 동대문구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달빛창가 등 친근하게 지역에 다가갈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13일부터 월하홍릉 누리집과 서울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할 수 있다.
동대문문화재단 관계자는 “동대문구 문화재야행-월하홍릉을 통해 시민들이 동대문구가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감상하는 기회를 갖길 바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현장에서 많은 구민들이 함께 즐기며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