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민생경제에 대한 상황 대응과 구 도시발전을 위해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총 282억원 규모로 추가 세입 예산 264억원과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확보된 18억원을 재원으로 한다.
구는 정책사업비 70억원 중 55%에 해당하는 38억원가량을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경제 대책 사업비와 도시발전을 위한 역점 추진사업에 투입했다.
추경예산은 ‘광진사랑상품권 100억원 규모 추가발행’ 등 2개 민생경제 대책사업 구 도시개발 전환점을 위한 ‘2040 광진플랜 수립’ 등 8개 역점사업 추진 ‘방범 CCTV 설치’ 등 구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광진구민 소통예산’ 시범 시행 4개 사업 기타 사업비 30개 국시비 보조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구는 민생경제 대책으로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융자’를 지원하고자 신용보증재단 출연금으로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구민이 이용할 수 있는 융자금 규모를 120억원가량 추가 확대한다.
또한, 100억원 규모의 광진사랑상품권을 전액 구비로 추가발행하고 구매액의 10%를 할인함에 따라 구매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구는 국시비 포함 총 40억원 규모의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필요한 1억 8천만원을 편성, 중곡동 지역에 봉제산업 소공인을 위한 종합지원 시설을 조성한다.
동시에, 영세한 봉제업체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비를 기정예산 8천만원에서 2천만원을 추가 편성해 1억원으로 구비를 확충하고 시비 공모사업비 3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4억원 규모로 작업 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한다.
둘째, 민선8기 구 도시발전을 위한 역점사업을 추진하고자 예산을 투입한다.
관련 예산은 광진구 도시계획 전면 재정비를 위한 ‘2040 광진플랜’ 수립 ‘노후 공공체육시설 정비’ 및 ‘학교운동장 정비 지원’ 등 구민, 전문가 등과 함께 지역 현안을 소통하고 광진구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광진발전소통위원회’ 운영 ‘AI 및 IoT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방문 건강관리’ 사업비 등 총 8개 사업에 17억 2천만원이다.
아울러 구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광진구민 소통예산’으로 ‘방범 CCTV 설치’, ‘홍련봉 공원 내 시설물 안전강화 공사’ 등 4개 사업에 4억 4천만원을 편성하며 구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이밖에, 7개 신규 사업에 3억 5천만원, 기타 10개의 부족 사업비 6억 1천만원, 30개 국시비 보조사업에 17억 7천만원을 편성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민생경제 대책과 구 도시발전 추진등 역점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됐다”며 “또한, 광진구민 소통예산 시범 편성을 통해 구민 의견을 예산에도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은 제255회 광진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10월 14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