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오는 18일 오후 5시, 관악구 별빛내린천 수변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와 스트릿댄스의 콜라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관악구는 청년 네트워킹 공간과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관악 청년 문화존’ 사업을 운영, 지역 내 15개 공간에서 청년들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들이 함께 모여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시작해 올해 3년째를 맞이했으며 지역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직접 접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매번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이번 행사는 청년 문화존 사업의 성과발표회로 ‘아다지오 뮤직’과 ‘아트파이’ 두 공간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그 동안 배운 음악에 맞춰 연주하며 안무를 준비한 융합예술 공연을 무대에서 펼치게 된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롯 퍼커션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해 하나의 컨셉으로 음악을 만들어 총 6곡으로 공연하며 바쁜 일상 속에 평소 클래식 연주단체와 오케스트라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던 청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다지오 뮤직은 ‘쓸모있는 음악’ 사업을 운영하며 클래식 악기연주, 국악, 판소리 연주모임을 제공해 청년 네트워크와 여가·취미 활동을 확대했으며 아트파이의 ‘추미 취미 ’는 춤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전문예술인의 만남으로 새로운 도전을 만들며 지역 청년문화예술 발전에도 활력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미술, 음악, 단막극, 공예, 소셜다이닝 등 취미활동과 문화예술 분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9월 말까지 운영하며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일시중단했던 공간의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10월까지 일부 연장해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특별시 관악을 위해 청년 문화존 사업을 더 확대하고 청년 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더 많은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