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천군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협력기관인 종자와시인박물관과 함께 제2회 한탄강문학상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탄강문학상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하고 유네스코 2관왕 도시 연천군과 종자와시인박물관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며 전국민의 문학 창작의욕 고취 및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추진되는 이번 문학상은 신광순 종자와시인박물관 관장이 총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증희 연천군 예총회장을 포함해 관내외 문학계 위원들로 한탄강문학상운영위원회가 새로 꾸려졌다.
올해 한탄강 문학상의 주제는 한탄강의 비경이나 애환, 한반도 분단의 비극과 극복 그리고 한반도 평화회복 내용으로 공모기일 이전까지 발표되지 않은 창작품 시 또는 시조부분 3편을 응모할 수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이며 10월 10일 최종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신광순 위원장은 “한탄강문학상을 통해 유서깊은 연천군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이고 나아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탄강 문학상의 응모자격은 전국의 기성 문인 및 공고일 기준 만 20세 이상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당선작은 5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주어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종자와시인박물관 홈페이지 및 한탄강문학상운영위원회 카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한탄강 전국 백일장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9월 30일까지 접수이며 행사는 종자와 시인박물관에서 10월 9일 개최예정이다.
대상은 전국 초중고 및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한탄강백일장 운영위원회 또는 한탄강문학상 운영위원회 카페를 참조하면 된다.
문학상을 주최하는 종자와시인박물관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최고의 지질명소인 재인폭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17년 12월 준공한 박물관으로 수천 여종의 씨앗 표본들이 전시된 종자전시관과 희귀본 고서 사전, 옛날 교과서 시집 등이 전시된 시인전시관 그리고 50기의 시비가 설치된 시비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서 한탄강문학상 개최를 통해 한탄강과 연천군에 관련해 새롭게 발굴된 연천의 이야기를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활용함으로서 연천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