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 보건소가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운동 상담과 근력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리 몸의 근육은 60대가 넘어가면 그 기능이 매년 3%씩 떨어지고 80대가 되면 근육량이 3·40대에 비해 30~50%가량 줄어든다.
특히 노년층의 근육감소는 골절이나 낙상 사고로 이어지기 쉬워 규칙적인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활기찬 운동교실’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인별 특성에 맞는 운동 방법을 찾아주고 근력 강화를 도와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운동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9월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총 4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1기당 15명씩 8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중곡보건지소 5층 보건교육실에서 매주 화, 목요일에 전문 건강 운동관리사의 운동 지도를 받게 된다.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참여자를 대상으로 개인 질환별 운동 시 주의사항, 체성분 분석 검사, 근력, 유연성, 평형성을 측정하는 체력검사 등 1:1 운동 상담이 실시된다.
이후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 및 유연성 강화 운동 방법 교육 관절 스트레칭 복근 강화를 위한 코어 근력운동 짐볼을 이용한 전신 근력운동 균형적 근육 발달을 위한 필라테스 폼롤러를 이용한 근육 마사지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운동 종료 후에도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체성분 분석과 체력검사 결과를 비교해 상담, 전화 모니터링, 교육 안내 문자 발송 등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1, 2기 신청은 마감됐으며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3, 4기 프로그램은 광진구 보건지소로 유선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기수별 15명씩 선착순 마감한다.
지난해 활기찬 운동교실에 참여한 어르신은 “방법을 몰라 운동을 못했는데 자세히 알려주고 함께 하니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며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노년기 근력 강화는 낙상 방지 등 어르신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을 챙기고 더욱 잘 모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