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영등포청년건축학교와 손잡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건축학교는 2018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성된 취·창업 연계 전문교육기관으로 2021년부터 “우리동네 주거개선 관리기업 구축”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간, 건축학교에서는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12가구의 도배, 타일 단열 등 집수리를 지원했다.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계획부터 최종 시공까지 집수리 전 과정을 도맡아 진행했다.
교육 및 수료생들은 현장 실습의 기회를 가지며 지역주민들의 주거 불편을 해소해 주거복지 향상에도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8월 영등포구에 발생한 침수피해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건축학교 졸업생과 실습생이 다시 한번 뭉쳐 지역사회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건축학교 졸업생들이 설립한 뚝딱수리협동조합, 우리동네건축협동조합, ㈜세컨라이프와 건축학교 수료생 5명이 뜻을 모아 관내 침수피해 4가구를 찾아 장판 교체와 도배작업을 진행했다.
발 빠르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재민의 집수리를 돕고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지역의 다양한 주거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건축학교에서 습득한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회로 이어진 것이다.
건축학교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우리동네 주거개선 관리라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개설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뚝딱수리 협동조합 및 우리동네건축협동조합, 세컨라이프, 건축학교 졸업생과 수료생들이 함께 우주관의 기술자로 참여해 주도적으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이게 된다.
김용술 사회적경제과장은 “청년들이 사회적 제약을 넘어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더 나아가 건축학교 활동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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