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동작구형 어린이 식단’ 업그레이드를 10월부터 추진한다고 16일 전했다.
동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구 특성과 어린이의 식생활을 파악해 식습관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맛있고 수준 높은 급식을 지원하고자 추진한다.
앞서 지난 7월, 구는 동작구 학부모 517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식사문제와 성장발달 저해요인을 진단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아이들의 편식 및 과체중 등 식사기질 특성 개선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다.
이를 토대로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인 ‘동작구형 어린이 식단’을 개발하고 어린이 급식소에 제공한다.
‘동작구형 어린이 식단’은 편식 및 비만 개선을 위해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식품 본연의 맛에 익숙해지도록 저당, 저염의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 / 3DOWN)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특히 동작구의 특성을 가진 노량진수산도매시장 및 재래시장과 동작구 공공급식센터와 협업으로 관내에 우수한 수산물과 농·축산물을 공급해 어린이급식소에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달의 수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바다의 날’, 편식 예방을 위해 친환경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푸드브릿지 데이’ 등 어린이 성장 발달에 필요한 식단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소비자물가 상승과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중 구비 지원을 확대해 월 1만 3천 원에서 2만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식단을 개발해 맛있고 영양가 높은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동작구 어린이 식습관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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