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초등학교(교장 김보영)는 9월 15일, 학교 텃밭에서 전교생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고구마 수확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5월의 어린이날 전에 학교 텃밭에 학생들이 고구마 줄기를 각각 1포기씩 심고, 학급별로 토마토도 5포기씩 심어 지금까지 정성껏 가꾸어 왔다. 봄과 여름을 지나면서 토마토는 수확하여 간식으로 먹기도 하였다. 고구마 줄기도 그 기간 동안 쑥쑥 자라 이제 수확 시기가 되어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 금성초등학교는 작년에 이어 환경사랑실천 동아리 활동과 연계하여 학교 텃밭에는 감자, 고구마, 토마토, 목화, 배추를 심고 가꾸어 나가고 있다.텃밭 옆에는 동물 기르기 활동으로 토끼 2마리와 닭 1마리를 기르고 있다. 학생들이 농촌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실제로 농작물과 동물을 길러보는 체험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고심한 끝에 텃밭 가꾸기 활동과 동물 기르기 활동을 하기로 정하여 지금까지 실천해 오고 있다.
□ 9월의 중순이지만 아직은 더운 날씨에 고구마 수확 체험을 한 학생들은 ‘더워요,’‘힘들어요’하면서도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 열심히 참여 하였다. 1학년의 한 학생은 ‘우리 고구마 먹어요?’‘언제 먹어요’라고 물어보아서 학교 우유 급식 시간에 삶은 고구마를 함께 먹기로 했다. 이번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하여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먹거리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금성초등학교는 매년 텃밭 가꾸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