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녹전초등학교(교장 문순금) 전교생 22명은 9월 15일(목) 아쿠아포닉스를 활용한 생태 어항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와 경북미래전략 비전연구소에서 녹전마을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을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양식(Aquaculture:아쿠아컬처)와 수경재배(Hydroponics:하이드로포닉스)를 합친 합성어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기르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학생들은 투병한 유리 어항에 예쁜 자갈돌을 깔고 구피와 스킨답서스를 넣어 생태 어항을 만들었다.
물고기 배설물(유기물)이 식물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물고기 역시 식물에게서 산소를 얻고 식물의 뿌리는 물고기들의 좋은 놀이터가 된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식물과 동물의 상생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5학년 강○○ 학생은 “구피와 스킨답서스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잘 자란다는 것이 신기했다. 구피와 스킨답서스를 오래오래 잘 키우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순금 교장은“오늘 아쿠아포닉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친환경 양식 기술 방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데 큰 도움을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