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미국 페어팩스카운티 온라인 청소년 교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로구는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국제교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지난해에 이어 올 하반기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참가 학생은 일대일로 매칭된 미국 현지 학생과 줌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프로그램 1주 차를 시작한다.
2~4주 차에는 지정된 패들렛 페이지에서 학교 소개, 여가시간 활용 등 특정 주제에 대한 내용을 상대방 언어로 녹화한 뒤 전달하고 친구의 영상에 대한 반응 영상을 모국어로 촬영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교류를 진행한다.
마지막 주에는 첫 주와 동일하게 줌으로 참여 소감 등을 나누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 수료 기준을 충족한 참가자에게 수료증이,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장이 교부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를 거쳐 참가자 10명을 선발해 다음달 초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2009년 미국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과 특별협약을 맺고 양국 학생들 간의 홈스테이, 도시 방문, 문화 체험 등을 통해 국가 방문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교류 방식을 바꿨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통해 내실 있는 교류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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