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5선 김기정 현 부의장(국민의힘 김기정 의원(파선거구, 영통2·3동·망포1·2동))이 내정됐다.
21일 시의회 국민의힘은 12대 당선인 사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시의회 의장직은 다수당이 맡게 되는 관례에 따라 이번 의회에서 20석을 차지한 국민의힘 몫으로 돌아간다. 국민의힘은 이날 사전 의총에서 김기정 의장 내정자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선 대신 추대 방식으로 갈등을 최소화 시키자는 의견에 동의했으며, 적격 인물로 최다선 의원인 김 의원을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12대 시의회는 오는 7월 4~6일 열릴 제12대 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진행될 무기명 투표를 통해 김 의원이 의장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정 의장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7대·8대·10대·11대를 거쳐 12대 시의원으로 당선된 관록의 정치인이다.
11대 의회에서는 후반기 부의장을 맡아 원활한 의정 운영 능력을 검증 받았으며, 오랜 경험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여야간 협치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새로운 정부에서 수원특례시의회 위상 제고 및 권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2016년 제5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최우수의원, 2017년 수원시 공무원노조 의정 활동 공로패, 2020년 제18회 중부율곡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김기정 의장 내정자는 "12대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맡게 되어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수원시민들과 국민의힘 의원들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재준 시장 당선인과 함께 시정 동반자처럼, 때로는 날카로운 견제자가 될 수 있는 특례시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