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4선의 기초의원 당선인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현) 광주 서구의원 김옥수 당선인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3명을 선출하는 서구라선거구에는 민주당 후보 3명을 포함해 국민의힘, 정의당, 기독당, 진보당, 무소속 등 총 10명이 출마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김 당선인은 "이번 의회 최다선 의원으로서 의회 발전과 서구민을 위해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며 "당이 다르더라도 옳은 지적을 했을 때 동조하고 협조할 수 있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되 거기서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었던 것은 지난 12년간 의정 활동을 성실히 잘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며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약자를 위해서 신경쓰는 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당선인은 지난 12년간 서구의회를 지킨 '터줏대감' 김옥수 당선인은 8번의 의정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