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는 오는 9월 22일부터 이틀간 중랑천 이화교 둔치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해 2022 중랑청년축제를 개최한다.
중랑청년축제는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축제기획·홍보단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은 ‘청년이 만드는 청년축제‘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현장에서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코로나로 지친 청년, 주민들이 야외에서 축제를 즐기며 고립감을 해소하고 교류를 활성화함은 물론 지역 청년정책과 활동을 공유해 청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축제에서는 먼저 중랑구 청년네트워크와 비기술 청년창업자 지원사업,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사업 등 지역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들을 소개하는 청년정책 거버넌스 홍보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청년 프리마켓 부스에서는 14개 팀이 참여해 선보이는 꽃다발과 생활용품, 감성엽서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친환경 향수, 빈티지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날 열리는 보이는 라디오&공연 “청춘을 청춘처럼”에서는 미리 신청 받은 사연 소개와 함께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1년 뒤의 나에게 엽서를 보내는 ‘느린 우체통’, 청춘 기록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들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학업과 취업, 대인관계 등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로 지친 청년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축제에서 활기를 되찾고 위로와 공감을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청년 지원 사업들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