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코랑랑’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에코랑랑’ 환경 교육은 초등학생들에게 생태계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려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지역 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실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며 저학년과 고학년 각각 플라스틱과 미세먼지를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사로는 지난해 센터에서 진행한 환경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배출된 ‘에코랑랑’이 나선다.
먼저 저학년은 ‘바다를 지켜라 플라스틱 줄이기 대작전’을 주제로 해양 폐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이해하고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학습한다.
또 산업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해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공예 체험도 진행한다.
고학년은 ‘먼지탈출 미세먼지 범인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미세먼지의 개념과 원인, 문제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조별로 보드게임을 하며 알아보는 활동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4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하며 교육을 원하는 초등학교는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신청은 21일까지 오후 5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40학급까지 참여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흥미를 주는 계기가 되어 환경 보호 활동 실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교육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환경 보호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는 지난 4월 신내어울공원에 개관해 지역 환경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랑구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생태교육과 상설 전시, 실감미디어를 통한 기후변화 교육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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