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환경오염예방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찾아가는 환경인형극’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환경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공연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구는 앞서 강북구 어린이집 연합회를 통해 참여 어린이집을 모집했으며 그 결과 인형극 ‘강파란과 오물마왕’을 가지고 구립번동 어린이집, 삼양제일 어린이집, 구립송중동 어린이집, 비테에 어린이집, 구립인수동 어린이집 5곳에서 어린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극단 씨앗이 공연하는 인형극 ‘강파란과 오물마왕’은 ‘깨 아름 강’을 더럽히는 오물마왕으로부터 강파란과 동물 친구들이 환경을 보호하는 이야기다.
인형극에 앞서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한껏 이끌어 낼 수 있는 신기한 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링크도 강북구 홈페이지에 게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 교육적인 측면과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체험의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은 환경음악회를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환경동화를 들려준 바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환경교육으로 미래세대 주역들인 아이들의 환경감수성을 높이고 있다”며 “아이들이 실생활 속에서 환경실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