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8월 성북구민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서울시 성북구가 오는 24일 토요일 홍릉수목원에서 ‘9월 성북구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가 열리는 홍릉 숲은 1922년 고종의 비 명성왕후의 능이 있던 홍릉 지역에 임업시험장으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 1세대 수목원이다.
문배나무와 같이 보호가치가 있는 다수의 수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임업 시험 등이 이루어지는 생태학적으로 의미와 역사가 깊은 곳이다.
성북구 걷지우연합회가 주최하고 성북구 통합방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오전 9시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 출발, 홍릉 숲 산림과학연구시험림 길을 따라 아름다운 숲길과 가을바람을 느끼면서 약 3km, 1시간 소요 코스다.
아울러 걷기대회뿐만 아니라 금연클리닉, 치매예방상담 등 다채로운 건강부스 체험과 자전거,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홍릉수목원의 울창한 원시림이 있는 숲길을 가족, 친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9월 성북구민 걷기대회’는 걷기와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서울국유림관리소에 오전 8시 50분까지 도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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