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국립인천보훈요양원 설립을 위한 보훈정책 토론회’가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윤상현 국회의원, 김태열 한국보훈포럼 회장, 김현수 인하대교수, 윤승비 국가보훈처 보훈공단 보훈교육연구원 박사, 김광호 한국보훈포럼 이사 등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상현 국회의원은 “용현동 옛 군부대 부지에 인천보훈병원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고령인 국가유공자분들 접근성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국립인천보훈요양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대부분 국가유공자들은 고령이며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 보호가 필요하지만 돌봄 및 요양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전문적인 요양시설을 가깝고 편안하게 이용하고 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는 국립인천보훈요양원이 미추홀구에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발표에 나선 김태열 한국보훈포럼 회장는 “인천 및 인근지역 보훈 대상자가 10만명에 이르러 전문적으로 관리할 요양 케어 시설 설립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며 “국립인천보훈요양원 설립은 보훈 학술적 의미나 공공기관의 지역 간 형평성 차원에서도 충분한 타당성이 있으며 시의적으로도 절실히 필요한 시기로 이번 토론회가 국립인천보훈요양원 설립 필요성 및 추진방향에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