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여자중학교(교장 박은옥)는 지난 9월 16일(금), 2022 인성인문학 독서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인성인문학 독서골든벨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일상으로의 회복 운영 지침에 따라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인문 소양 능력을 육성하고자 실시되었으며, 고전, 문학, 예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선정하여 학생들의 전인적인 발달과 독서능력 및 바른 인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구미시에서 진행하는 ‘한책하나구미운동’사업의 선정도서인‘몬스터 차일드’를 골든벨 도서에 포함하여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차별과 편견 없는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50명의 학생과 100여 명의 참관학생을 대상으로 방역규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문제를 푸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함께 진행되었고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독서골든벨의 뜨거운 열기를 더욱 실감케 했다.
□ 1학년 곽지원 학생은 “어릴 적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프로그램을 실제로 참여해보니 너무 즐거웠고 학교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행사를 개최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골든벨을 울린 장서진 학생은 “요즘 학생들은 책보다 영상을 더 접할 기회가 많고 책을 읽을 시간을 내기가 힘들다.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잘 몰라 고민이 되었는데 독서골든벨을 통해 좋은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 집중하고 재미있게 읽은 경험이 골든벨을 울릴 수 있게 만든 이유인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박은옥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책과 가까워지는 기회와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인문 소양의 경험을 제공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학생들의 질서정연하고 열정 어린 참여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함께 독서하고, 서로 소통하며, 다양한 인문체험활동을 통한 인문학적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 송정여중은 인문 소양 능력을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체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