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17일 아동·청소년의 구정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5회 광진구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
본 대회는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광진구의 주요 현안과 정책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새롭게 발굴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시키는 광진구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사업이다.
지난 8월 예선 심사를 거친 9개의 팀이 본선에 출전해 총 6개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가족상담, 멘토멘티프로그램 쉼터, 적응 프로그램을 제안한 ‘가출청소년을 위해’ 팀의 ‘가출청소년을 위한 정책제안’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우수상은 ‘청소년 간 SNS에서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혐오적 표현을 조사하고 해결방안 생각해보기’, ‘우리 모두 친구 프로그램 추진’에서 가져갔다.
장려상은 ‘공공물품 보관함 설치 정책 제안’, ‘김희모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복지 생활’, ‘청소년의 놀권리 보장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심사는 정책분석 창의성 실효성 사회적 파급력 발표력 다섯 개 기준을 100점 만점으로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 등 관련 전문가 4명이 참가 팀의 발표를 보며 평가했다.
시상금은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5만원, 장려상 10만원을 지급했다.
한 수상 팀은 “낯설게만 느꼈던 우리구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팀원들과 머리 맞대며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대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모든 팀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드린다”며 “수상에 관계없이 모든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적극 반영해 아동, 청소년과 소통하며 발전하는 광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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