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지난 17일 돈암신일해피트리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체활성화 단체 주관으로 단지 내 중앙광장에서 온 가족 캠핑데이&사생대회 행사를 열었다.
돈암신일해피트리는 매년 성북구 공동체활성화사업에 참여하면서 ‘온가족 해피데이‘라는 주제로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캠핑데이&사생대회를 개최하다가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약 10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캠핑존 운영 입주민 재능기부 공연 사생대회 작품 전시 및 시상 민속놀이 마당 이벤트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입주민들은 "탁 트인 중앙광장에서 텐트도 치고 집에서 가지고 나온 간식을 이웃과 나눠 먹으면서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내년에도 이 사업을 하게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수옥 돈암신일해피트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성북구 공동체활성화 사업으로 이웃간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으며 주민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참여해주신 입주민, 입주자대표회의 위원, 공동체활성화단체 회원, 관리사무소 직원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펼쳐나가 담을 쌓지 않고 다리를 놓는 열린 아파트로 거듭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끼리 사소한 이유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공동체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주심에 감사드리며 화합하는 열린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속적으로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날 성북구 종암SK, 길음뉴타운 7단지, 길음뉴타운아파트는 단지 내 중앙광장과 어린이공원에서 아나바다장터, 주민화합축제를 열어 주민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