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원초등학교(교장 정은순)는 9월 19일(월)~9월 23일(금) 5일간 3, 4, 5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의 자기 생명 보호 능력과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이번 교육은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의 실기 수업이라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생존수영교육은 단체로 물에서 시행되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시작되었으며, 위기상황에서 학생들의 대처능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초 체력 향상 및 취미활동으로서 1학생 1스포츠 활동 실현을 할 수 있는 평생 교육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생존수영교육에 참여한 김OO 학생은 “물이 무서웠지만 선생님들께서 다정하게 챙겨주셔서 차차 물에 적응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해서 수영교육이 더 즐거웠다.”라고 말했으며, 신OO 학생은 “구명조끼를 입으면 물에 잘 뜨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구명조끼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오늘 열심히 배웠으니 몸에 힘을 빼고 물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은순 교장은 농어촌 학교의 특성상 다양한 체험을 하기 힘든데, 근처 수영장이 있어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알차게 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 19 처음으로 시행한 생존수영교육이라 학생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학생들이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