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운영하는 ‘중랑구 환경교육센터’가 서울시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 승인 받았다.
구는 이번 지정을 통해 보조금 지원을 받아 더욱 활발한 양질의 환경교육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지역 내 주민 등에 대한 환경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장과 협의 하에 지정된다.
지정 기간은 3년이다.
지정을 위해서는 설립목적에 환경교육이 포함돼 있어야 하고 교육시설 및 장비 확보, 전문인력 확보 등 각종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환경교육 활성화로 구민들과 함께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1월 ‘중랑구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를 제정, 환경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기틀을 세웠다.
올해 4월에는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를 개관했다.
센터는 실감미디어 체험전시실, 에코공방, 야외 상자텃밭 체험 공간 등을 갖추고 지역의 푸른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생태교육, 상설전시와 실감미디어를 통한 기후변화 교육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환경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센터에서는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꿀벌에 대해 공부하고 벌집모형을 만들어 보는 유아대상 프로그램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방탈출 게임, 성인 대상 친환경 도시농업 배우기, 친환경 주방용품 만들기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 환경교육센터가 서울시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어 명실상부한 지역 환경교육의 중심으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교육센터를 통해 주민들과 친환경 도시로서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