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평군 용문성당의 한승주 스테파노 신부와 신자들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수재 의연금을 모금하고 수원교구의 지원금과 합해 총 1천 4백만원의 수재의연금을 용문면과 지평면에서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여섯가구와 경작 하우스침수 피해를 입은 두 가구 등 여덟 가구의 수재민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피해가 심각한 지평면 계산2길의 어르신 댁을 방문해 사회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벽지도배와 장판교체, 페인트칠 등을 통해 집안을 보수하고 흙탕물 범벅이 된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해 노모와 항암 투병을 하는 아들이 조속히 정상적인 입주를 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한승주 신부는 “수재민들에게 일일이 위로를 전하며 더 신속하게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기를 기도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