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스크에 가려진 어린이들의 웃음을 되찾을 방법은 없을까?” 마포구는 어린이들의 환한 웃음을 되찾아 줄 “마포구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3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마포구청, 마포구의회,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마포구 어린이축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마포구의 대표적인 어린이 행사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린이축제가 개최되지 않거나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으나, 올해 행사는 오프라인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마포둥이, 다함께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놀이뜰 문화뜰 행복뜰 쉼뜰 총 4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놀이뜰’에서는 레일기차, 회전목마, 디지털체험, 안전체험 등 다양한 놀거리가 운영되며 ‘문화뜰’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복뜰’에서는 마포경찰서 마포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마포구 유관기관이 모여 참여하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지며 ‘쉼뜰’에서는 먹거리장터 등 가족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그 밖에도 풍선아트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미션스탬프 투어 등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놀이뜰 프로그램 중 마포구의회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 디지털체험은 2023년 마포구육아종합센터 내 설치 예정인 디지털체험 공간을 프리오픈으로 미리 만나보는 행사다.
디지털체험공간에서 어린이들은 2분마다 새롭게 변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약 30분간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축제 후반부인 오후 4시부터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야외광장에서 ‘우리가족 골든벨’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다양한 퀴즈 맞추기와 우승자를 가리는 이벤트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야외에서 한창 뛰어놀아야 할 우리 어린이들이 3년에 가까운 긴 시간동안 마스크를 쓴 채 활동의 제약을 받아왔다”며 “이번 마포구 어린이축제에서 모처럼 또래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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