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운영 중인 서울 성북구가 20일과 21일에 ‘2022년 주민자치 활성화 워크숍’을 열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워크숍은 성북구 20개 전동 주민자치회장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협의회를 대상으로 강원도 속초시에서 진행됐다.
주민자치 활동 우수사례 교육, 성북구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주민자치 지역문화 현장탐방이 이루어졌으며 소통과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자율토론 시간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추진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히 ‘성북구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은 성북구청, 주민자치협의회, 성북문화재단·문화도시센터가 지역문화 활성화 및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지는 약속이었다.
앞으로 협치와 거버넌스를 통한 성북 문화도시 추진과 성북형 주민자치 활성화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천종수 성북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주민자치회장 간 각 동 주민자치회 운영 상황 등을 공유하며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지역 공동체 리더로서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현재 성북구는 20개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운영 중이다.
약 1,000여명의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지역의 문화·복지·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주민주도의 자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활동에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고 주민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한 주민자치공동체 기반을 견고히 마련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북형 주민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