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풍초등학교(교장 이상진) 전교생 47명은 9월 22일(목) 마을체험처 우리들 농장(대표 김구일)에서 쪽파 심기 활동을 하였다.
□ 지난 1일(목)에 김장용 가을배추와 무씨 심기를 할 계획이었나 가을장마로 인해 활동을 연기하였었다. 우리 지역에서 김장용 배추와 무는 보통 9월 초순에 파종하여야 하는데 시기가 늦어져 이날 학생들은 쪽파를 심었다. 학생들이 오늘 심은 쪽파는 11월 초에 할 김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은풍초 어린이 농부들은 이미 지난 6월 말에 감자와 양배추를 수확하였었는데 이는 4월에 학생들이 직접 심은 것들이었다.
□ 6학년 강○○ 학생은 “처음에 우리가 심는 배추와 무로 김장을 한다는 생각에 설렜었는데 비 때문에 심지 못하여 아쉬웠어요. 농사는 정말 날씨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오늘 쪽파를 심으면서 나도 모르게 풍년을 기원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 이상진 교장은 “가을배추와 무 심기가 날씨로 인해 연기되어 아쉬움이 남았다. 그런데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농사와 날씨가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실제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학생들이 농부체험을 통해 일과 노동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성취의 기쁨을 체감하여 긍정적 자아관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