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감성교육을 지향하는 구미시 진평초등학교는 9월 21일 유휴 공간을 활용해 ‘작지만 큰 공간, 마음이 미술에 물들다’를 주제로 ‘학교 안 작은 미술관’을 개관했다. 학교 안 작은미술관 사업은 경상북도교육청, 한국미술재단 및 학교가 상호 협력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예술을 느끼고 감상하는 것을 생활화하여 미래 인재의 예술적 역량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 지난 4월 본 사업에 공모해 대상 학교로 선정, 도교육청 지원예산 1000만원, 학교자체예산 700만원으로 학교안 작은미술관 조성을 완료했다. 작가 황미정의 ‘이탈리아 성당들’등 한국미술재단 소속 작가들의 작품 17점을 기증을 받아 전시하였으며 학교 소장품인 독일개념미술가가 오트마 회얼(‘Ottmar Hörl’)의 토끼, 개구리, 월드뷰로 구성된 조각작품 17점과 미술관을 생동감 있게 만들기 위해 덴마크에서 디자인한 아름답고 우아하게 흔들리는 플랜스테드 모빌(Flensted Mobiles) 5점도 전시하였다.
□ 진평초등학교 김부옥 교장은 “이번 학교안 작은미술관은 학생들로 하여금 예술 작품 감상을 통해 진로 교육에 도움을 받고 학생들의 심미안과 예술적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며 “단순히 학교공간을 꾸미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가 지역의 부분적으로나마 예술문화센터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 진평초등학교 학생 김민준은 “우리 학교에 신기한 그림, 친근한 동물 조각품 및 빙글빙글 흔들리는 모빌이 있어서 미술관을 자주 들를거예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