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오는 10월 1일 영등포공원 야외무대에서 ‘영등포볼런티어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두까기 인형’ 그림자극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볼런티어 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주민들이 재능기부에 뜻을 모아, 매년 정기 공연을 비롯한 게릴라 콘서트, 소규모 연주회 등을 개최해 지역 주민에게 힐링의 순간을 안기고 자원봉사 문화를 선도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대왕’을 모티브로 차이코프스키가 발레 음악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번 ‘호두까기 인형’ 공연에서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참신한 그림자극을 곁들여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돕고 감수성도 풍부하게 자극한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는 관내 생활 동호인 및 지역 예술인이 참여해 지난 5개월 간 갈고닦은 실력을 한껏 발휘한다.
또한 오케스트라 지휘에 ‘정용한’, 그림자극 극단에 ‘영’이 캐스팅돼 ‘호두까기 인형’이 주는 더욱 깊어진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 공연은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영등포공원 야외무대에서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민뿐만 아니라 공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해 색다른 매력의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영등포볼런티어 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예정된 하반기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관내 경로당, 요양원 등을 찾아 소규모 공연을 개최해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문화 힐링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된 문의는 자치행정과나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가을 밤, 색다르게 준비한 ‘호두까기 인형’을 통해 클래식이 주는 감동과 여운을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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