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는 9월 21일 만 13세 이하 어린이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와 어르신, 취약계층 등 총 12만명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접종하며 지역 184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구는 이번 접종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을 막고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어르신,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킨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료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의료급여수급자 등 주민 123,325명이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기존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했던 무료 접종을 모든 장애인까지로 확대했다.
접종일정은 대상자별로 다르다.
올해 생애 첫 접종하는 어린이는 지난 9월 2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1회 접종 대상 아동과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혼잡을 막기 위해 연령구간을 세 구간으로 나눠 운영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만 70세~만 74세는 10월 17일부터, 만 65세~만 69세는 10월 20일부터 접종을 진행한다.
장애인과 의료급여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10월 12일부터 12월 16일까지다.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은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약계층의 경우 지역 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접종할 수 있으며 해당 기관은 중랑구청 또는 중랑구보건소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방접종 시에는 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대상자별 확인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통해 코로나19와 혼동되는 증상을 줄이고 합병증과 기저질환 악화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지키며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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