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교육부에서 실시한 제18회 평생학습계좌제 학습 과정 평가인정에‘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계좌제란 개인의 다양한 학습 경험을 학습 계좌에 기록해 체계적인 학습 설계를 지원하고 학습 결과를 학력이나 자격인정과 연계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학습 경험 결과물을 마일리지로 전환해 적금처럼 계좌에 적립하는 방식이다.
평생학습 강좌가 교육부로부터 평가인정을 받으면, 해당 강좌의 수강생은 학습 이력 증명서를 받아 학력 취득 인증이나 사회참여, 취업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7월 구는 올해 상반기 관내에서 운영된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우수 강좌 5개를 선정해 평가인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 중 4개 강좌 동네 정원사 양성 과정 중구 퍼실리테이터 양성 기초과정 소소한 일상 수성펜 일러스트 과정 한 땀 한 땀 손바느질 교실이 합격하고 마음 돌봄 정원 과정이 예비 합격했다.
예비 합격을 받은 1개 강좌는 내년 재평가를 받아 합격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위 강좌의 수강생은 평생학습계좌제 홈페이지에서 나만의 평생학습 계좌 이력으로 등록해 활용할 수 있다.
구는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내년 기관 단위 평가인정까지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구가 ‘우수 평생학습기관’으로 교육부 평가인정을 받으면 관내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전체가 자동으로 평가인정된다.
이에 구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모든 강좌를 시작부터 끝까지 꼼꼼히 살펴볼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강좌 수강으로 학력과 경력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계좌제를 더 많은 주민이 활용하기 바란다”며 “시대의 흐름과 주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중구평생학습 공신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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