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23일 고려대학교 경제인회 및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손잡고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 70명을 동대문구청으로 초대해 건강검진과 사랑의 점심 식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까지 제약을 받아 건강관리를 받기 힘들었다.
구와 고려대경제인회와 고려대의료원은 이러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동대문구청으로 초대해 건강검진 등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청 구내 식당에서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매년 사회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고려대경제인회 및 고려대의료원이 올해 하반기에는 고려대 동문인 이필형 구청장과 최홍연 부구청장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동대문구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오전 10시부터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고려대의료원 전문 의료진들이 직접 혈압, 혈당, 당뇨검사 및 초음파, CT 검사 등을 진행하고 동대문구 보건소에서 치매, 우울증 검사를 하는 등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건강까지 세심히 살폈다.
검진이 끝나고 고려대경제인회는 구청 구내식당에서 매일 홀로 식사하실 어르신들께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점심식사 배식 봉사에는 이 구청장과 최 부구청장, 권오섭 고려대경제인회장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트로트 가수의 작은 문화공연까지 진행하며 어르신들께는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제안해 주신 고려대경제인회 및 고려대의료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동대문구는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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