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리시 보건소는 따뜻한 기후로 인해 늦게까지 발생하는 해충 근절을 위해 10월 말까지 방역소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는 여름철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 요인의 사전 제거를 위해 올해 동절기부터 연립, 아파트, 주택 등을 대상으로 정화조, 집수정에 겨울철 유충 구제 방역 사업을 추진했고 5월부터는 취약지역 및 민원 다발 지역에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하절기에는 모기 다발 지역에 설치한 유인살충기 153대 중 노후된 장비의 22대 교체 및 해충 기피제함 4대 추가 설치를 비롯해 취약계층 대상 훈증기 배부 등의 다양한 방역 소독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구리시는 8·9월 두 달 간 6개 동의 자율방역단원 100여명과 힘을 합쳐 각 동별 순차적으로 차량을 이용한 친환경 확산제 분무소독도 시행한 바 있다.
왕숙천 수풀지대, 딸기원 농지, 공원 등 모기 다발 지역 및 시민 이용이 잦은 버스정류장, 재개발지역 모기 발생지에 실시한 방역을 통해 모기 감염병 발생 차단에 많은 기여를 하기도 했다.
구리시는 오는 10월까지 3개의 방역업체 위탁하는 방식으로 각 구역을 나누어 방역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위생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도 유기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모기, 해충에 대해 염려하는 일이 없도록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올 여름 구리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방역 활동에 나서 준 자율방재단에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