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특히 일교차가 큰 요즘,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광진구가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접종 전·후 돌봄 서비스’를 10월 7일부터 제공한다.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사업’과 연계해 지원되는 이 서비스는 접종을 위한 외출 동행 지원 접종 후 가정 방문을 통한 건강 확인, 돌봄 및 생활실태 정비 식사 지원 주거 편의 단기시설 입소 안부 확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돌봄SOS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대상은 가족의 빈자리로 돌봄이 필요한 만 14세 이상 건강취약자와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이다.
단, 기준 중위소득이 130% 이내여야 하고 기저질환 등의 건강 상태나 생활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비스가 지원된다.
서비스를 원하는 구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의 돌봄SOS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동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민은 전화로 신청하면, 돌봄매니저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돌봄 수요에 대한 공백을 해소함과 동시에, 접종 전·후 모니터링으로 접종 부작용을 방지,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하고자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건강에 취약한 구민들도 불안감 없이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돌봄SOS센터의 여러 사업을 통해 일상 속에서 구민 건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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