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지난 8월부터 강북구 13개 동 동장, 팀장과의 비대면 화상회의를 정례화해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는 지역민원, 숙원사업들을 해결함에 있어, 동별 주요 동향을 청취하며 주민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이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화상회의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지난 5일은 태풍 ‘힌남노’가 격상함에 따라 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화상회의도 진행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각 동별 수해 취약지역을 보고받은 뒤 밤10시부터 12시까지 수해취약지역의 안전을 점검했으며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늦은 밤까지 근무하는 직원들도 격려했다.
화상회의의 주요 내용은 사건사고 등 동별 특이사항, 구정 주요 정책현안, 동별 건의사항 및 지역민원 해결방안 등이다.
현안사항에 대한 각 동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고 있다.
회의 주제에 따라 관계 부서장도 함께 참석한다.
현압업무의 신속한 추진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그간 화상회의를 통해 논의된 안건은 공원 물놀이장 등 안전사고 예방 순찰 강화 페트병 라벨 제거기 추진 사업 전 동 공유 검토 수방 관련 동별 안전 대비 강화 침수피해 발생 지역 사전 대비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아이디어 공유 각종 축제 개최 시 방역 및 유관기관 협조 강화 등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물리적 거리로 인해 소통이 힘들었던 구청과 13개 동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주민센터로 건의하신 사항들은 구·동의 협업을 통해 신속히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