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9월 2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주민을 대표해 자치활동을 이어갈 제2기 주민자치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대표성과 책임성을 갖고 마을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해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동 단위 주민 대표기구다.
이번 공개모집 대상은 주민자치회 3단계 운영 10개 동에서 제2기 위원을 모집한다.
성북구는 2018년 동선동과 종암동을 시작으로 성북형 주민자치의 초석을 다지고 2020년 20개 모든 동으로 주민자치회를 확대 운영했다.
현재 1,000여명의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활발히 활동해 생활 현장 속에서 주민자치가 이루어지는 다양한 지역의제를 발굴, 총 327건의 주민자치계획 사업을 실행하며 지방자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은 해당 동 주민등록자 또는 해당 동에 있는 학교와 기관, 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사람,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가 있는 사람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해당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성북구는 주민자치회위원 신청자 중에서 11월에 예정돼 있는 주민자치학교 6시간 기본 교육을 수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공개추첨을 통해 위원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2기 주민자치회 위원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주민들을 대표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맡아 생활밀착형 자치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자치회는 마을 일을 주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함으로써 한층 더 깊게 시민주권과 마을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주민의 생각으로 우리 동네가 바뀌는 모습을 보면 큰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