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 있는 모든 연기 지망생들의 바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니어 배우들을 취재한 실버 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일부다.
동대문구에 최근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정책과 사업이 많아지고 있어 이를 알리기 위한 실버 기자단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성철, 정현자 실버기자는 지난 7일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60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시니어 배우학교’의 수강생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에 취재에 나섰다.
실버 기자단은 8명의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1년 10월 1일부터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다양하고 참신한 내용의 기사로 ‘신바람 실버’를 채워왔다.
이번 취재는 실버 기자들이 연기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시니어들을 조명해 ‘신바람 실버’의 애독자들에게 ‘인생 2막’에 대한 용기를 심어주고자 실버 기자들이 직접 기획해 진행됐다.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를 찾은 이성철 실버 기자는 호흡법과 발성법, 공명과 발음에 대한 강의를 지켜보곤 “연기가 간단한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시니어 배우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취재를 이어갔다.
시니어 배우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오는 10월 1일 신바람 실버 동대문 제47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자 실버 기자는 “오랜 시간 실버 기자로 활동했는데, 이번에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시니어 배우학교’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소식에 직접 나와 보니 처음 취재를 나왔을 때가 생각났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신바람 실버’의 애독자들을 위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